교육인적자원부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시행 여부 결정 때까지 NEIS 수기(手記)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 개별컴퓨터(SA)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으나 절반 이상의 학교가 학사운영시스템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전교조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전교조 집계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 1만여개 가운데 학사운영시스템을 결정하지 못한 곳은 5,117개교(51.2%)로 조사됐다. 이들 학교는 성적과 출석 상황을 성적처리 프로그램과 출석부에 기록하고 있지만 정상적으로 전산처리할 방법이 없어 전학 업무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시스템을 결정한 학교 4,883곳중 NEIS를 선택한 곳이 2,460곳(50.4%)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수기가 1,630곳(33.7%)이었다.
한편 교육부가 전국 10개 교육청 관내 7,953개교를 조사한 결과 이중 NEIS는 4,688곳(76.0%)이었고 유보학교는 22.5%인 1,786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은경기자 ke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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