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등을 통해 탤런트 송승헌씨가 자신의 친아들이라고 주장, 파문을 일으켰던 원로 연예인 김한섭(66·트위스트 김·사진) 씨가 "처벌을 말아달라"는 송 씨의 의사표시 덕분에 법원으로부터 공소기각 판결을 받았다.서울지법 형사4단독 신명중 부장판사는 11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씨와 출판사 대표 홍모씨, 자서전 작가 이모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송씨가 피고인들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전달해와 공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명예훼손 사건은 피해자가 원하지 않을 경우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