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방문 기념품 전시를정부 지도자들이 외국 방문 때 받은 기념품을 공개 전시할 것을 제안한다. 우리나라의 국가 원수 및 고위급 인사들은 해마다 여러 차례 외국을 방문하고 이 때마다 외국 지도자들과 서로 기념품을 교환하는 장면을 신문 방송을 통해 보았다. 그때마다 어떤 기념품을 받았는지 궁금하다. 아마도 방문국의 문화적 특성이 있는 선물을 받은 것 같은데, 일부 전시한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으나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니 일반인들이 찾기 쉬운 곳에 전시해 궁금증을 풀어주었으면 한다. 외국 지도자들도 자신들의 선물이 우리나라에서 전시되는 것을 홍보 차원에서 기쁘게 생각할 것이다.
지도자들이 외국에서 받은 기념품을 전시하면 이따금씩 기념품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불거지는 스캔들에서 자유로워질 것이다. 기념품이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이다. 또 상대국의 전통과 문화가 담겨있는 기념품은 관람객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도 있을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부터 중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면 받은 기념품을 공개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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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3∼종로3 주차장 폐지를
서울의 청계3가 돈화문길에서 종로3가에 이르는 일방통행로에 있는 유료 주차장을 폐지했으면 한다. 100m 가량 되는 이 구간은 4차선이지만 1개 차선이 유료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어 사실상 3차선이다. 청계고가 폐쇄 이전에는 세운상가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가던 차량들이 삼일빌딩에서 우회전하여 종로로 진입했는데, 이제는 이 구간으로 대거 진입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 구간은 늘 정체다. 유료 주차장이 체증을 부채질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차도로 원상 복구해야 마땅하다.
이 구간은 청계고가 폐쇄 이전에도 단속요원들이 있을 때만 잠시 질서가 유지되다가 단속요원들이 자리를 뜨면 이내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번잡한 지역이다. 서울시는 청계고가 폐쇄로 인한 대책을 발표했지만 면밀하게 검토하지는 않은 것 같다. 청계고가 폐쇄이후 주축도로가 된 이 곳에 여전히 유료 주차장을 존속시켜 1개 차선을 못쓰고 있는 것을 보면 서울시가 탁상행정을 한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서울시는 당장 현장조사를 거친 뒤 주차장 폐쇄 등 대책을 내놓기 바란다. /wsn73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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