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숨어있는 '진주'(우량 종목)를 찾아야 할 때입니다."동양증권 투자전략팀 김승현(33·사진) 종목팀장은 수많은 상장·등록 업체 가운데 실적이 좋은데도 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종목을 족집게처럼 찾아내는 '스몰 캡'(중소 유망종목) 전문가다. 한진해운, 코텍 등 그가 추천한 종목들은 증시의 대표적 '미인주'로 자리잡았고 투자자들에게 고수익을 안겨줬다.
"우량 종목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장에서 인정을 받는다"고 강조하는 김 팀장은 "이 같은 관점에서 불황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전기전자, LCD 관련 업체, 반도체 장비 관련주를 집중 분석해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7월 초의 상승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기업의 실제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해 우량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범기영기자 bum710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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