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가 서울시의 교통부담금 인상안에 반발하고 나섰다.한국백화점협회는 10일 서울시의 교통부담금 100% 인상 추진에 대해 "백화점이 교통체증을 부추기는 측면도 있지만 교통량 증가의 직접적 원인을 제공하지는 않는다"며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한국백화점협회는 "서울시의 조례 개정안은 교통난 개선 효과보다 업계에 부담만 주는 조치가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8일 도심 교통난 해소와 승용차 이용억제를 위해 백화점과 쇼핑센터 등 대형시설에 부과되는 교통부담금 100% 인상을 골자로 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입법 예고 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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