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올빼미족'을 위한 기발한 숙면 용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할인점과 백화점 등 각 유통업체들은 기능성 베개 등 침구세트, 모기장, 대자리, 입욕제, 아로마테라피 등 이색적인 숙면 보조 상품을 출시해 불면증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신세계 이마트는 13일까지 '여름상품 초특가 대전'을 열고 베개와 대자리 등 숙면용품을 10∼20% 할인 판매한다. 대숯 건강베개 1만3,000원, 참숯 생석 베개 1만500원∼1만6,500원, 대나무 베개 2,800원 등 염가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16일까지 '침구기획전'을 통해 시원한 소재의 여름 침구를 저가에 판매한다. 삼베 패드가 2만5,000원, 리브 삼베 이불이 2만8,000원, 엘레펜트 주니어 마세트가 4만2,500원이다.
롯데마트도 삼베로 만든 여름철 침구세트와 기능성 베개, 대자리 등을 정상가 대비 20∼40% 할인해 파는 '여름 침구류 초특가전'을 진행하고 있다. 면타올 이불 9,800원, 마작침대자리 1만3,000원, 죽부인 2만1,000원 등이다.
그랜드마트는 14일까지 잡화매장에서 참숯베개와 옥베개, 죽부인, 나무자리 등 숙면용품을 시가 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특별전시 판매한다.
백화점들도 생활 가전 매장을 중심으로 숙면 용품 기획전을 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로프티' 매장에서 편안한 수면을 도와주는 기능성 맞춤 건강 베개를 출시했다. 일본 맞춤 베개 19만7,000∼22만3,000원, 경추지지 베개 3만5,000∼16만5,000원, 전신 베개 3만5,000원 등 다양한 베개가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의 '에센조이' 코너에서 숙면에 좋은 라벤더 에센셜 오일과 램프 양초 등 수면 용품을 판매한다. 또 욕조 안에 넣어 온천수 효과를 즐길 수 있는 '밤밤'을 개당 4,000원에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은은한 향을 풍기는 스프레이(1만9,000원)를, 무역점은 새벽에 깼다가 다시 수면상태로 되돌아가게 해주는 천연향 흡입제(1만7,000원)를 팔고 있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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