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작 투자 열기를 되살리기 위해 영화펀드에도 원금보장 조건이 등장했다.명필름은 다음달 14일 개봉할 영화 '바람난 가족'(주연 문소리, 황정민)에 대해 투자 원금의 70%를 보장하는 인터넷펀드를 25일부터 직접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명필름은 1999년 국내 영화사로는 처음으로 '해피엔드'에 대해 인터넷펀드를 모집, 45%의 수익률을 올린 바 있다. 구좌당 100만원씩 총 5억원을 모집하는 '바람난 가족' 인터넷펀드는 원금보장 조건에 따라 원금 회수율이 70% 미만일 경우 투자자에게 원금의 70%를 돌려주게 된다고 명필름측은 밝혔다.
명필름은 투자판단을 톱기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3회의 펀드시사회를 열며(장소 미정), 펀드홈페이지도 조만간 개설할 계획이다. 문의 (02)3672-1207
/장인철기자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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