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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토지 실거래가 신고"/김두관 행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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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토지 실거래가 신고"/김두관 행자 밝혀

입력
2003.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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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9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출석, "현 공직자 재산신고가 국민이 요구하는 수준에 못미쳐 개정 준비를 하고 있다"며 "주식등록제도 보완, 스톡옵션 등록 검토, 백지신탁(blind trust) 제도 실시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또 "토지의 경우 실거래 가격이 아니라 공시지가 기준이어서 실제 국민이 체감하는 내역과 공직자의 재산등록 내역의 차이가 많아 국민이 불신하고 있다"며 토지 실거래가 신고방안 검토를 시사했다.

김 장관은 특히 "재산등록 누락에 대해선 철저히 조사해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히고 공직자윤리위가 공무원들로 구성돼 제식구 감싸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수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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