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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여름 전기료 증가 누진제탓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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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여름 전기료 증가 누진제탓 외

입력
2003.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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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전기료 증가 누진제탓해마다 여름철이면 한전 민원실은 전기요금 때문에 한바탕 홍역을 치른다.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으로 평소 요금보다 훨씬 많은 전기요금이 청구된 데 놀라서 문의전화를 하는 이도 많고 직접 찾아오는 이도 많다.

여름철에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는 것은 주택용 전력요금이 누진제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에너지 자원의 97%를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감안해 에너지 소비절약 유도 등을 위해 이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가령 한 달에 300㎾h를 사용하던 가정에서 18평형 에어컨(소비전력 2㎾ 기준)을 하루에 3시간씩 사용하면 한달 전력사용량이 480㎾h에 달한다. 전기는 평소보다 60% 더 사용했지만 전기요금은 평소 4만원의 3배 가량인 10만4,450원을 부담해야 한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사용량이 많을수록 높은 단가가 적용되므로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에어컨을 합리적으로 사용하여 외화유출도 막고 전기요금도 아낄 것을 당부한다.

/윤상배·대구 서구 비산4동

보행중 휴대폰사용도 위험

휴대폰은 이제 초등학생까지 갖고 다닐 정도로 필수품이 되었다. 그러나 부작용도 많은데 특히 휴대폰 때문에 일어나는 교통사고가 크게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운전 중 휴대폰 통화금지만 하더라도 현 도로교통법에는 분명히 적발시 일정액의 범칙금과 벌점을 부과하도록 돼있지만 실제 단속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행 중 휴대폰 통화로 인한 사고도 곧잘 발생한다. 휴대폰 통화에 열중한 나머지 주위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나는 것이다.

흔한 예로 횡단보도에서 신호가 녹색에서 적색으로 바뀌었는데도 통화에만 정신이 팔려있다가 운전자의 경적소리에 화들짝 놀라 그때서야 황급히 길을 건너는 보행자들을 자주 본다.

또 골목길이나 좁은 도로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데도 피하지 않고 통화에 몰입해 차량이 급제동을 하는 등 아찔한 경우도 흔하다. 보행자의 휴대폰 사용도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못지 않게 위험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조심하기 바란다.

/최원상·전북 김제시 성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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