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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신용 "최상급"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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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신용 "최상급" 적용

입력
2003.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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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이 18일부터 한국의 국가신용도에 대해 선진국 수준의 최상급인 '0등급'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수출입은행이 9일 밝혔다.한국은 1997년 OECD 가입 당시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은행의 고소득국 분류기준을 웃돌아 선진국 수준인 0등급을 부여 받았으나, 외환위기 이후 1인당 국민소득이 급감하면서 고소득국 지위를 상실, 2001년 이후 지금까지 2등급으로 분류돼 왔다.

OECD는 분기별로 국가신용도 평가회의를 열어 2년간 1인당 국민소득 증감여부를 따져 전세계 개도국의 신용도를 0∼7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평가회의에 수출입은행과 수출보험공사가 참가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평가에 따라 선진국의 대(對) 한국 수출공여 때 국가위험도에 따라 적용되는 최저수수료를 면제받게 돼 우리 기업들의 자본재 수입가격이 인하됨으로써 국제수지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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