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 153개 대학이 외교관 등 재외공무원과 상사주재원, 국제기구 근무자, 해외동포 자녀 등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 총 6,002명을 선발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9일 '2004학년도 대학입시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요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 선발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학교수는 2곳, 선발인원은 207명 늘어난 것이다.
서울대 등 대부분 대학이 9월부터 시작되는 수시 2학기 중에 전형을 실시하고, 연세대 등 일부 대학은 수시 1학기와 정시모집을 통해 학생을 뽑는다. 대학별 모집인원은 서울대 75명 연세대 147명 서강대 35명 이화여대 35명 성균관대 79명 한양대 96명 경희대 109명 중앙대 100명 동국대 102명 부산대 86명 아주대 40명 등이며 고려대는 추후 발표한다.
지원 대상은 영주동포와 해외근무 공무원 및 상사직원, 외국정부나 국제기구 근무자, 유치과학자 및 교수 자녀들과 외국 초·중·고 이수자 및 탈북주민이다. 이 같은 일반적 공통자격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은 작년보다 36개 늘어난 59개대이다. 또 자영업자의 자녀 등 응시 대상 및 자격기준을 확대한 대학도 171개대로 작년보다 45개 증가했다. 각 대학측은 논술과 면접, 필답, 서류전형 등 다양한 전형 방법을 통해 학생을 뽑는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학사지원부(02-780-7941)에 문의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cue.or.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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