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최다경기 출장 기록 보유자인 김현석(36·울산·사진)이 다음 달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3 K리그 올스타전에서 공식 은퇴식을 갖는다. 김현석은 1990년부터 14시즌 동안 통산 360경기에 출전, 110골(54도움)로 역대 최다경기 출장·최다 골 기록을 갖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김현석의 명예로운 은퇴를 위해 올스타전 무대를 내주기로 했으며 소속 구단인 울산과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협의 중이다. 프로연맹이 주관하는 은퇴식은 김주성(99년), 고정운(2001년)에 이어 김현석이 3번째다.플레잉코치 겸 중앙 수비수로 올 시즌 9경기에 나선 김현석은 "공식 은퇴에 앞서 남은 7경기에 가능한 많이 출전, 팀의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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