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해외채권단이 국내채권단이 제시한 40%보다 훨씬 높은 68%의 채권현금매입(캐시바이아웃·CBO) 비율을 요구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국내채권단 관계자는 "해외채권단이 SK글로벌 해외현지법인에 대한 청산 가치를 액면가 9,100억원의 68%(6,188억원)로 추정, CBO 비율로 68%를 요구했다"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국내채권단이 제시한 40%(3,640억원)보다 2,500억원 많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실사결과 청산시 자산회수율이 25.9%에 불과한 만큼 해외채권단의 68% 요구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수치"라며 "국내채권단이 제시한 40%에서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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