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나들이 학습/ 외국극단 공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나들이 학습/ 외국극단 공연

입력
2003.07.08 00:00
0 0

'아이가 방학이면 엄마는 개학'이라는 말이 있듯이 방학이면 엄마들은 바빠진다. 방학에는 각종 행사와 캠프, 공연이 쏟아진다.지난해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아시테지)가 주최한 외국의 아동극 공연은 인기가 많았다. 그 중에서 일본의 '토핀샨'이란 연극을 아이들과 함께 보았는데 색다른 경험이었다. 아이들은 부메랑처럼 서로 주고받는 바람개비와 여러 가지 팽이를 자유자재로 돌리는 모습을 신기해 했다. 또 밧줄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며 일본 배우가 한국말로 장난스럽게 "아이들은 따라하지 마세요"라고 말하자 아이들이 뜻밖이라는 표정으로연극을 더 재미있게 보았다.

또 러시아 인형극단의 공연은 배우가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말로 대사를 해서 편하게 관람했다. 그 뒤 외국 극단의 공연을 몇 번 더 관람했는데 같은 주제로도 각국 정서에 따라 어떻게 색다르게 표현하는지 알게 됐다. 아이들도 자신들이 관람한 연극을 만든 사람들이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그 나라는 어떤 곳인지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외국 공연을 볼 때는 먼저 아이에게 공연팀이 어느 나라에서 왔고 어떤 내용인지 알려주어 그 나라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는 게 좋다. 자녀의 나이가 어린 경우 스토리보다는 장면 변화가 빠르고 대사보다 행동을 우선시하는 연극을 보는 게 좋다.

/홍준희·인터넷학부모공동체 '마음에 드는 학교'대표

● 도움되는 사이트

1.2003 서울 아동 청소년 공연예술 축제 www.assitejkorea.org/

2.거창 국제 연극제 kift.or.kr/

3.남양주세계야외공연축제 www.noaf.or.kr/main1.html

4.러시아, 체코, 일본의 3국3색 인형극 www.gmsplan.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