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이우재(李佑宰) 김부겸(金富謙) 김영춘(金榮春) 안영근(安泳根) 의원 등 5명은 7일 탈당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신당 추진에 나섰다.이들은 민주당 신당파와 개혁당, 이날 발족한 '신당연대' 등과 제휴,우선 8월 말까지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 정기국회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 뒤 연말 또는 내년초에 신당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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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정치의 전면적인 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지역주의 타파와 국민통합, 정책정당 건설에 온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새로운 정당은 지역패권이 아닌 정책과 이념으로 건설돼야 한다"면서 선진경제와 선진사회를 이루기 위한 비전과 정책 제시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 지역주의 타파와 국민통합 정치개혁과 부패청산 등 4대 실천방안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10일 자민련을 탈당했던 송광호(宋光浩·제천 단양) 의원이 이날 한나라당에 입당, 한나라당 의석수는 149석이 됐다.
/김성호기자 s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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