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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B섹션 국제경제면 신설을 외

입력
2003.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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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섹션 국제경제면 신설을한국일보의 경제 섹션을 관심 있게 읽고 있다. 재테크에 유용한 정보가 많아 꼼꼼히 보며 스크랩도 한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한국일보 경제 섹션에 국제경제면을 신설했으면 한다. 국제 뉴스 가운데 우리 경제와 관련 깊은 부문을 소개하면 좋겠다.

우리 경제는 미국 경제와 밀접히 관련돼 있기 때문에 미국 경제를 알지 못하고서는 우리 경제를 예측하기 힘들다. 오죽하면 '미국 경제가 기침을 하면 우리 경제는 몸살을 앓는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오겠는가.

경제 섹션에 국제경제면을 신설해 미국 나스닥 뉴스나 한국에 진출해있는 미국 기업의 현지 사정 등을 소개했으면 한다. 글로벌 시대에 국제경제를 국내경제와 관련해 소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또 경제 섹션에 TV 방송표가 끼어 있다 보니 어색하다. 사정이 있겠지만 한국일보가 경제 섹션을 소홀히 하지 않느냐는 느낌을 준다. 경제 섹션에 국제경제면을 신설하고 뉴스를 요약 정리해 실으면 나 같은 샐러리맨이 바쁜 출퇴근길에 유익한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pmalle

운전중 전화 부디 자제를

5일자 '운전 중 휴대폰 사용하다 참사'를 읽었다. 운전자가 휴대폰으로 통화하다가 앞차와 추돌해 2명이 사망했다는 내용이다. 우리나라는 휴대폰 보급률이 높아 운전 면허 소지자의 95%가 휴대폰을 갖고 있지만 휴대폰 사용문화는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면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5점을 부과한다. 처벌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때문에 참사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나 운전자들은 운전중 휴대폰 사용에 대해 별다른 주의를 하지 않고 있다. 휴대폰 통화를 하면서 운전하면 혈중 알코올 농도 0.1% 이상에서 운전하는 것과 같고 사고율도 평상시보다 5∼6배 높아진다.

작은 실수나 사소한 부주의로도 수많은 생명과 재산의 피해, 사회적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자제했으면 한다.

/정익선·경기 성남 중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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