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 베어벡(47) 전 한국 월드컵대표팀 수석 코치가 일본 프로축구(J리그) 교토 퍼플상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교토 구단은 7일 거트 엥겔스(독일) 감독 퇴진 이후 한시적으로 사령탑에 오른 기무라 분지 총감독의 후임으로 베어벡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월드컵 태극전사 박지성(22·PSV아인트호벤)이 한때 적을 둔 교토에는 고종수와 임유환이 뛰고 있으며 한국 축구에 정통한 '지한파'인 베어백이 이들을 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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