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수출이 석 달 만에 급증세로 돌아서며 6월 정보기술(IT)산업 수출이 크게 늘었다.정보통신부가 7일 발표한 '6월 I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5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3% 증가한 반면 수입은 12.5% 늘어난 134억달러에 머물러 23억5,000만 달러의 무역 흑자가 났다.
특히 휴대폰 등 통신기기 수출이 10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5% 증가, 지난 18개월간 월평균 수출 증가율 32.9%를 넘는 급증세를 보였다.
이처럼 휴대폰 수출이 호조를 보인 데는 중국 및 동아시아 지역의 사스 소멸과 최대 수출시장인 북미 지역 CDMA2000 1x 단말기의 교체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정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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