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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스타전 "남의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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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스타전 "남의 잔치"

입력
2003.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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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한국출신 메이저리거가 단 한명도 출전하지 못하게 된 반면 일본은 3명의 올스타를 배출, 명암이 엇갈렸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이 7일(한국시각) 발표한 2003 올스타전 출장선수 62명(리그 당 31명) 명단에 따르면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단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선수 가운데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와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투수 하세가와 시게토시(시애틀) 등 3명이 꿈의 무대에 나가게 돼 대조를 이뤘다.

특히 올해 양키스와 3년간 2,100만달러에 계약한 '고질라' 마쓰이는 양리그를 통틀어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뽑혔다. 그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중 최고성적(타율 3할1푼1리·홈런 9개·타점 64개)을 올린 점을 인정받았다. 또 이치로는 3년연속 최다 득표(213만708표)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출신들은 시즌 초반만 해도 최희섭이 시카고 컵스의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지만 부상 등으로 인해 타율 2할4푼5리 7홈런을 기록, 올스타에 명함을 내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재응도 5, 6월 '마법의 컨트롤'을 앞세워 메이저리그에 '세오(SEO) 신드롬'을 일으켰지만 최근 두번의 등판에서 부진하며 2연패 하는 바람에 결국 마무리 투수인 아만도 베니테스에게 올스타행 티켓을 넘겨주고 말았다.

한편 홈런왕 배리 본즈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2위에 올라 올스타전에 무려 12번째 출전하는 감격을 누렸다. 지난달 코르크 방망이 사용으로 물의를 일으킨 시카고 컵스의 새미 소사는 내셔널리그 외야수부분에서 4위에 그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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