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女농구 여름리그 10일개막 /우리銀 "여름도 접수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女농구 여름리그 10일개막 /우리銀 "여름도 접수한다"

입력
2003.07.07 00:00
0 0

5개월여 휴식기를 가졌던 여자프로농구가 뜨거운 무더위 속에 여름리그를 시작한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은행―삼성생명, 금호생명―국민은행의 대결로 개막전을 갖고 팀 당 20경기씩을 가진 뒤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6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여름리그의 가장 큰 특징은 팀당 외국인 선수 보유수의 축소다. 지난해까지는 팀 당 2명 보유, 1명 출전을 허용했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최약체인 금호생명만 2명 보유, 1명 출전의 혜택을 주고 나머지 팀들은 1명 보유, 1명 출전으로 제한됐다.

여름리그의 판도는 지난 겨울리그 우승팀인 우리은행과 삼성생명, 국민은행이 3강으로 꼽히고 신세계와 현대, 금호생명은 3약으로 분류된다. 우리은행은 겨울리그에서 발군의 기량을 펼쳤던 용병 타미카 캐칭이 빠지긴 했지만 196㎝의 장신센터 제니 모어를 영입해 이종애, 홍현희 등과 함께 골밑을 강화했고 최근 김은혜, 이연화, 김나연, 서영경 등의 기량이 급성장했다. 부상중인 조혜진도 시즌 중반이면 복귀해 전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두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문 삼성생명은 이번 여름리그에서 우승을 노려볼만한 전력이다. 국가대표 4인방인 이미선-박정은-변년하-김계령이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최고 용병으로 평가되는 벨기에 출신의 바우터스가 가세했다.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인 삼성생명은 박선영과 김향미, 김아름 등 백업요원들의 기량도 뛰어나 기복없는 리그 운영이 예상된다.

국민은행은 김지윤-김경희-최위정-양희연-홍정애로 이어지는 고참 5인방이 건재하고 벤치멤버도 한층 강화돼 정상에 도전한다. 신세계는 미국으로 진출한 정선민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냐가 관건이다. 현대는 전주원과 김영옥 등 주부선수와 강지숙 진신애 남경민 등 신진들과의 조화여부가 관심거리고 만년 하위팀 금호생명은 겨울리그 신인왕인 곽주영과 부상에서 회복한 정윤숙이 외국인 선수 마아시, 옥사나와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