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의 전·현직 사령탑이 7일과 8일 잇따라 입국한다.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아인트호벤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거스 히딩크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7일, 움베르투 코엘류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 한국땅을 밟는다.
2003피스컵코리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경제사절단과 함께 7일 오전 10시5분 네덜란드항공 KL865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내한하며 피스컵에 참가하는 아인트호벤 선수들은 11일 도착한다.
'하멜의 해(Hamel Year)'를 기념해 베진 네덜란드 통상부 장관이 이끄는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내한하는 히딩크 감독은 1주일 동안 한국기업들과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히딩크 감독은 또 재능있는 유소년 지원을 위한 '히딩크 재단' 출범식을 정식으로 거행하고 유소년축구클리닉 등 축구 관련 행사도 벌인 뒤 15일 개막하는 피스컵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 휴가차 고국인 포르투갈을 방문했던 코엘류 감독은 히딩크 감독이 내한한 다음날인 8일 오전 한국땅을 밟는다.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할 코엘류 감독은 휴가를 떠나기 전에 한국팀을 변화시키겠다고 공약한바 있어 향후 대표팀의 대폭 물갈이가 예상된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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