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보행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이 등장했다.서울경찰청은 4일 오후 서울 중랑구 면동초등학교에서 학부모,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평온화(Traffic Calming)' 기법을 도입, 새로 조성한 어린이 보호구역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
이 스쿨존은 횡단보도를 10㎝가량 높여 차량의 통행속도를 줄이고, 보도와 차도를 각각 녹색과 적색으로 컬러 포장해 구별이 잘 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보행자 방호 울타리를 설치, 무단횡단을 막고 차로 축소 및 통행체계 변경으로 불법주차를 못하도록 했다.
경찰은 어린이 안전대책 5개년 계획에 따라 올해 28개 학교를 비롯, 향후 5년간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866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개선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김명수기자 lec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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