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4일 한반도 핵 위기 해결을 위한 남북한의 보다 긴밀한 협력을 촉구했다.교황은 이날 바티칸궁에서 성염(成稔) 신임 한국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남북한 양국간에 계속되는 적대감은 우려할 만한 사안이지만 대화를 통해 협의점을 찾으려는 긴장완화 노력은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며 "(핵 위협 해소를 위한) 추가적인 진전은 양국 화해와 지역안정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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