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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여자오픈 개막/미셸 위 "톱10 넘어 우승 목표"

입력
2003.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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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 20명이 출전한 US여자오픈(총상금 300만달러)이 오리건주 노스 플레인스의 펌프킨릿지골프장 위치할로우코스(파71)에서 3일밤(한국시각) 막을 올렸다. 박세리(26·CJ)는 4일 0시43분 최강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티오프했다. 빅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미셸 위(14·한국명 위성미)도 4일 오전 6시24분 경기에 들어갔다.○…1998년 US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던 박세리는 경기에 앞서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은 얼음판처럼 단단하고 빠르다"며 "코스매니지먼트 능력이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선수가 많아 마치 한국에 있는 것 같다"는 박세리는 "1일 연습라운드 도중 손목을 약간 다쳤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고 덧붙엿다. 그는 "소렌스탐은 배울 점이 많고 기복이 없는 선수"라고 말했다.

○…나비스코챔피언십에 이어 두번째로 메이저 대회에 나서는 미셸 위는 3일 대회 공식기자회견에서 "누구나 우승을 원하고 나 역시 우승하고 싶다. 매 홀 파세이브를 하고 실수를 줄이면 톱10 진입은 물론 우승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미셸 위는 "팬들의 기대나 언론의 관심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기자회견을 하거나 사람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것이 즐겁다"고 덧붙였다. 그는 너무 이른 나이에 유명해져 그만큼 빨리 하락세를 타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그럴 경우 대학에 진학해 다른 일을 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최연소 출전자는 미셸 위가 아니라 시드니 벌리슨(미국)으로 밝혀졌다. 1989년 10월 11일에 출생한 미셸 위에 비해 생일이 9일 늦다.

○…이번 대회를 겨냥, 컨디션을 조절해온 김미현(26·KTF)이 연습라운드 도중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3일 마지막 연습라운드에서 김미현은 12번홀(파3·127야드)에서 티샷한 볼이 그대로 컵에 빨려 들어갔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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