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청계고가도로가 폐쇄된 후 출근시간대(오전7∼9시) 도심유입 승용차수는 7%가량 줄고, 버스와 지하철 승객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계고가 폐쇄 직전인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출근시간대 도심유입 차량수는 시간당 평균 4만2,377대였지만 폐쇄이후는 6%(2,570대)가 줄어든 3만9,807대였다. 특히 시간당 평균 3만7,139대였던 승용차수는 고가폐쇄 이후 3만4,373대로 7.4%(2,766대) 감소했다.
반면 1일 출근시간대 버스승객은 지난달 30일 10만1,205명에서 12.9% 증가한 11만4,344명이었으며, 2일 도심 지하철 18개역 하차인원의 경우 지난달 25일(수요일)에 비해 3.9%(8,147명) 늘어난 21만7,261명이었다.
한편 시는 왕산로, 의주로 등의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의주로→새문안로→종로 경유 동북부 차량은 의주로→사직터널→율곡로, 종로→숭인동교차로(좌회전)→보문터널→보문로 등의 구간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 종로→동대문→흥인문로의 이용을 자제하고 종로4가→배오개길→을지로 또는 퇴계로(좌회전)→왕십리길을 이용할 것을 권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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