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증권거래소에 신규 상장된 유엔젤이 3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SK텔레콤 출신 창업자와 대주주들의 평가이익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3일 거래소시장에서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유엔젤은 상장 3일 만에 대량 거래가 터지며 장 중 한때 상한가 행진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곧바로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4만2,550원에 마감했다. 유엔젤 주가는 상장 이후 3일간 45%나 급등했으며 공모가(1만4,000원)의 4배 가까이 올랐다.
이에 따라 유엔젤의 최대주주로 지분 23.4%(148만주)를 보유한 최충열 사장의 주식 평가액은 629억7,400만원으로 불어났다.
또 최 사장과 함께 창업멤버로 참여한 유지원 임준호 이사 등 SK텔레콤 출신 연구원들이 각각 보유한 주식 22만주(3.5%)의 평가액도 93억6,000만원으로 늘었다. 유엔젤은 1999년 7월 SK 텔레콤의 중앙연구소 지능망연구팀 인력들이 설립한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체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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