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회원을 주축으로 한 네티즌 모임 '국민의 힘'이 최근 정치인 바로알기 운동 명목으로 일부 여야 의원들에게 과거 행적을 묻는 질의서를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국민의 힘은 1일까지 1차로 민주당 정대철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자민련 이인제 총재대행 한나라당 정형근 김용갑 홍준표, 민주당 박상천 이윤수 의원 에게 각각 10여개항의 질의서를 보냈다. 이들은 10월까지 모든 의원에게 질의서를 보낸 뒤 올해 말부터 특정 정치인 지지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해당 의원들은 "친노 세력이 총선에 개입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노사모'는 이날 "국민의 힘은 노사모와는 별개의 단체"라고 해명했다.
/박정철기자 parkjc@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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