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초임 500만원적고 고위공무원 비율 11% /"이러니 이공계 가겠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초임 500만원적고 고위공무원 비율 11% /"이러니 이공계 가겠나"

입력
2003.07.03 00:00
0 0

이공계 출신의 대졸 초임 연봉이 인문계보다 500만원 가량 낮고, 4급 이상 고위 공무원 중 이공계 출신이 11.4%에 그치는 등 우리나라는 과학기술 인력의 양적·질적 악화를 초래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선진국의 과학기술인력 육성정책과 시사점'이란 정책보고서를 통해 "이공계 기피와 과학기술인력 부족이 세계적인 현상이이지만 선진국은 과학기술 분야의 공부가 어려운 것이 원인인 반면 우리나라는 소득과 사회적 지위가 낮은 것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졸 초임 연봉은 금융업종이 2,700만∼3,000만원 수준인데 비해 전자 및 석유화학업종은 2,200만∼2,500만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돼 있다.

상의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과학기술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정부가 직접 나서 인력수급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은 이공계와 인문사회계 출신의 처우를 동등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