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회째를 맞은 미국프로골프(PGA) 웨스턴오픈(총상금 450만달러)이 3일 밤(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골프장(파72·7224야드)에서 열전에 들어간다.PGA투어 가운데 US오픈에 이어 두번째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이 대회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해 마이크 위어(캐나다), 비제이 싱(피지), 필 미켈슨, 데이비드 톰스(이상 미국), 최경주(33·슈페리어) 등 정상급 선수들이 상당수 참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을 대비한 샷 점검을 한다.
US오픈과 뷰익클래식에 잇따라 출전한 뒤 지난 주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에 불참, 1주간 '짧은 휴식'을 취한 우즈는 4일 새벽2시9분 10번홀에서 크리스 스미스, 카메론 베크맨(이상 미국)과 함께 PGA 복귀전을 시작한다. 마스터스 챔피언이자 올 시즌 상금랭킹 1위인 위어는 4일 새벽2시 디펜딩 챔피언인 제리 켈리(미국), 마루야마 시게키(일본)와 한조를 이뤄 1번홀에서 출발한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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