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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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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의 요소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데뷔작. 형사 피셔는 의문의 토막 연쇄 살인사건을 맡는다. 그는 범인이 피해자를 질식시킨 뒤 병조각으로 토막내는 방식으로 살해했음을 알게 된다. 예술 영화 마니아라면 반드시. 18세가.

오! 해피데이

최근 영화 트렌드로 떠오른 엽기녀를 등장시킨 로맨틱 코미디. 성우 공희지(장나라)는 항의차 방문한 여행사에서 팀장 김현준(박정철)을 보자마자 사랑에 빠진다. 곧바로 그녀의 엽기적인 구애 작전이 시작된다. 12세가.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어메리카

'황야의 무법자'(1964)를 만든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만년의 걸작. 금주법 시대의 뉴욕을 배경으로, 다섯명의 소년이 허망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려는 과정을 비극적으로 그렸다. 로버트 데니로와 제임스 우즈의 연기 대결, 1920년대 미국의 암울한 분위기, 엔니오 모리코네의 서정적 음악 등이 어우러진다. 18세가. DVD와 동시 출시.

★은 한국일보 영화팀 추천작.

/이종도기자 ec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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