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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입력
2003.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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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완 前프리챌 사장 체임기소정병대 서울지검 전문부장검사는 1일 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 2억여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전 프리챌 사장 전제완씨를 추가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01년 11월∼지난해 11월까지 (주)인디챌 등의 대표이사로 근무하면서 퇴직 직원 김모씨 등 22명에 대한 임금 및 퇴직금 2억7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다. 전씨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주금 가장납입과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달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음주운전 무마 경찰에 돈 뜯어

서울지검 형사7부(김제식 부장검사)는 서울 모경찰서 교통지도계 소속 김모 경사 등 경찰관 3명을 협박, 금품을 뜯어낸 정모(53)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4월 김 경사를 만나 "2,000만원을 주지 않으면 부하직원인 서모 경장과 김모 순경이 음주운전 무마 대가로 30만원을 받은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 700만원을 받아낸 혐의다. 정씨 등은 이에 앞서 내연관계에 있던 송모씨로부터 "지난 3월 교통경찰관들에게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으나 30만원 정도 주고 무마했다"는 말을 듣고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출두불응 오웅진신부 7일 소환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1일 검찰의 소환에 불응한 꽃동네 오웅진 신부를 7일 소환키로 했다.

김규헌 지청장은 이날 "5일까지 예정돼 있는 오 신부의 피정(避靜·일상 생활을 피해 기도와 묵상 등으로 신앙 수련을 하는 일)을 감안, 7일 오후 2시까지 소환에 응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 신부가 7일 소환에도 불응할 경우 강제소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god 멤버 어머니 사기 기소

서울지검 형사3부(곽상욱 부장검사)는 1일 "인기 댄스그룹 god의 출판물 관련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6,000여만원을 받은 혐의(사기)로 (주)골드맥스 대표 정모(36·여)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6월 송모씨에게 "소속사에 말해 god와 관련된 출판물 저작권과 기획권 등의 5년 독점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출판물 홍보비 등 명목으로 6,6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정씨는 한 god멤버의 어머니로 소속사와 송씨간 계약 체결을 대행할 권한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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