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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차! 우리 동호회/ 클럽 S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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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차! 우리 동호회/ 클럽 SM3

입력
2003.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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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SM3(www.clubsm3.com)는 지난해 7월 7일 SM3가 출시되기 두 달 전 순전히 시솝의 개인적 관심에서 시작된 온라인 커뮤니티다. 그런데도 개설 4개월 만에 동호회원 수가 7,000명이 넘어섰으며, 현재는 1만3,000여 명의 동호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SM3 클럽의 동호회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자동차 동호회에 비해 여성이 많다는 것이다. 주 구성원은 20대 후반에서 30대에 이르는 직장인들인데, 그 중 50%정도가 여성이다. 오프라인 모임 참가자도 여성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등 타 동호회보다 여성 오너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여성 동호회원이 많다 보니 동호회 내의 분위기가 말투부터 부드럽다. 또 성비가 맞아서인지 '차 놓고 술 한잔' 등의 비공식 오프라인 모임도 빈번하다. 차량 개조나 자가 정비 강습 등을 열면 자기 차는 놔두고 여성회원 차를 손봐주느라 비지땀을 흘리는 남성회원들로 성황을 이룬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공식·비공식 커플도 많은 편이다.

동호회원들의 회원 등급제가 없는 것도 이색적이다. '평등하고 자유로운 참여와 의사 결정'이라는 원칙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14, 15일 대전 유성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클럽 SM3 가족 전국 정기모임'에는 약 160여 명의 동호 회원들이 참가, 그룹 주행 및 친목 도모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SM3 경쟁차종인 현대 아반떼XD나 GM대우 라세티 등 준중형 차종 동호회와 온라인 상의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열린 마음으로 경쟁 차종과 장단점을 직접 비교해 보기 위해서다. 또 자신이 타는 자동차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동시에 자동차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동호 회원들이 직접 방문하는 행사도 회사측과 협의 중이다.

/클럽 SM3 시솝 강건욱(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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