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차별화로 승부를 걸겠습니다."최근 온라인게임 사업 진출을 밝힌 음반업체 예당의 변대윤(사진) 사장은 1일 게임사업 설명회를 갖고 "게임과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기존 게임 및 음악 사이트와 차별화한 콘텐츠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지난달 24일 인수한 게임업체 트라이글로우픽처스에서 개발한 3차원 온라인게임 '프리스톤테일'을 온라인음악포털 사이트인 클릭박스(www.clickbox.co.kr)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예당이 보유중인 10만곡 가량의 음원을 CD수준 음질의 디지털파일로 만들어 다음달부터 유료로 서비스할 방침이다.
변사장은 "예당의 지향점은 케이블방송(ETN), 온라인게임, 음반, 음악포털이 함께 어우러져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라며 "플레너스와 넷마블의 합병처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게임 업체인 트라이글로우픽처스를 내년에 합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트라이글로우픽처스가 프리스톤테일로 올리는 월 매출액은 10억원 가량이지만 7일부터 시작하는 TV드라마 '여름향기'의 PPL광고와 자사 소속 연예인의 홍보 마케팅을 통해 9월부터 월 매출을 3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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