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30일 총파업 및 도심 집회를 갖고 정부의 노동개혁 후퇴를 성토하며 본격적인 대정부투쟁에 나섰다.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李南淳)의 택시노련과 건강보험공단직장노조 등 92개 사업장 조합원 8,420명(정부 집계)은 이날 하루 총파업을 벌였다.한국노총은 또 서울 종묘공원 및 5개 도시에서 도심 집회를 열고 "정부가 노동자의 정당한 투쟁을 탄압할 경우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며 정부의 철도파업 경찰력 투입을 비판했다.
한국노총은 노조원 8만명이 파업에 들어갔다고 주장했으나 정부는 택시노련 90개 사업장 5,500명, 건강보험공단직장노조 2,900명 등 8,420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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