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데니스가 한국인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프로축구 성남구단은 그 동안 한국 국적 취득을 추진해 온 데니스(26·성남·사진)가 자국 러시아로부터 지난 주 신원조회 작업을 끝마쳐 귀화시험 일정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성남구단 관계자는 30일 "지난 주 데니스에 대한 신원조회가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며 "법무부의 귀화시험 일정 통보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데니스는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의 국어 역사 상식에 관한 지식을 묻는 귀화시험 통과를 위해 최근 개인교사까지 두고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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