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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년 휴가제·부부 연수비 지원… 이랜드 "고생한 직원, 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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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년 휴가제·부부 연수비 지원… 이랜드 "고생한 직원, 쉬어라"

입력
2003.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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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가 부부 동반 해외 연수비까지 지급하는 '안식년 휴가제' 등 파격적인 직원 휴가 제도를 도입한다.이랜드는 7월부터 '안식년 휴가제'와 '부부동반 해외 연수비 지원', '전주 토요일 휴무제' 등 새로운 휴가 제도를 각 계열사별로 전면 실시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식년 휴가제란 정기 하계 휴가와 별도로 7년차 사원에게는 15일, 14년차 사원에게는 30일간의 유급 휴가를 주는 제도. 직급에 따라 60만∼120만원의 별도 휴가비가 주어진다. 또 과장급 이상의 직원에게는 부부 동반 해외연수비로 300만원을 추가 지급하며, 필요 시 연월차를 연결해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이랜드에 따르면 올해 전체 직원 3분의 1인 632명이 안식년 휴가제 대상자다. 이랜드는 이와 함께 올해 1월부터 실시해온 격주 토요일 휴무제를 전주 토요일 휴무제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업무 특성상 토요 휴무가 힘든 호텔, 유통, 건설 부문을 제외한 전 업종이 연월차 휴가를 활용해 모든 토요일을 쉴 수 있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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