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생들의 수학, 과학, 읽기 능력이 일본 홍콩 핀란드 등의 학생들과 함께 세계에서 선두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 학생들의 과학 능력은 세계에서 1위를 기록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네스코가 30일 공동 배포한 '내일의 세계를 위한 학업능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43개국을 대상으로 15세 학생의 수학, 과학, 읽기 능력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3개 부문에서 우수한 수준을 나타냈다.
과학 능력에서 한국은 552점을 기록, 일본(550점)에 앞서 선두를 차지했으며 홍콩 핀란드 영국 등이 뒤를 이었다. 수학 능력에서는 홍콩이 가장 우수했으며 그 다음은 일본 한국(3위) 뉴질랜드 핀란드 순이었다.
읽기 능력에서는 핀란드가 가장 우수했으며 그 다음으로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아일랜드 홍콩 한국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보고서는 "한국 홍콩 일본 핀란드 등의 예는 양적으로 많은 교육을 실시한다고 해서 질적으로 높은 교육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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