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4일부터 일제히 여름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백화점들은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이 기간 중 브랜드 참여율과 할인율을 높이고 기획 행사를 늘리는 공격적인 판촉 활동에 나선다.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 영등포, 청량리 등 수도권 8개 점포는 4일부터 20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신사의류, 식품, 잡화, 숙녀정장 등이 대거 세일에 동참, 참여율이 90%로 지난해(82.5%)보다 높아졌다.
현대백화점은 '여름 정기 파워세일' 기간(7∼20일) 동안 상품군 별로 총 100여개의 기획행사를 실시한다. 세일을 총 3단계로 나눠 초기에는 대형 행사를 열고 세일 중반에는 휴가상품을 집중 판매하는 한편 세일 막판에는 중저가 상품을 대량 판매할 계획이다.
신세계 백화점의 서울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 미아점, 인천점 등 수도권 점포들도 4일부터 일제히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의류, 가전, 잡화 등 브랜드의 90%가 참가한다.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과 서울역점도 4일부터 17일간의 여름 세일에 들어간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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