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무기(裵茂基) 울산대 총장이 30일 0시1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후두암으로 숨졌다. 향년 64세. 국내 대표적 노동경제학자였던 배 총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시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에서 27년간 교수를 지냈다. 한국노동연구원장,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자문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역대 정부의 노동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유족으로는 부인 오군자(59)씨와 미국 유학 중인 종원(33) 종화(28) 두 아들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는 7월4일 오전8시 울산대학교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천안공원묘지. (02)3010―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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