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 복원사업이 내달 1일 시작됨에 따라 이날 0시부터 청계고가가 전면 폐쇄된다. 서울시는 1일 0시를 기해 청계고가도로 광교―신답철교간 양방향과 9개 진·출입 램프의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일고가도로는 8월 중순까지 통행이 가능하지만 1호터널→청계고가 진입로와 영락교회앞→삼일고가 진입로는 이 시각부터 각각 폐쇄된다. ★관련기사 A13면청계로는 8개 차로 중 각 방향 2개 차로와 조업·주차공간만 운영되고, 각 교차로에서의 좌회전이 금지되며 U턴 지점도 20개 지점에서 15개 지점으로 줄어든다. 또 하정로(신답사거리―신설동로터리)에 버스중앙차로제가 시행되고 청계천로와 하정로 등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37개 노선 1,160대가 종로, 을지로, 창경궁로 등으로 우회하게 된다.
서울시는 "하루 16만여대에 달하는 청계고가도로 이용 차량 운전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다른 도로로 몰릴 경우 시내 대부분 지역에서 큰 교통혼잡이 우려된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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