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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 53% 공시지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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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 53% 공시지가 올랐다

입력
2003.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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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토지의 52.7%는 작년보다 가격이 오르고 11.4%는 내렸다.건설교통부는 전국 2,711만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올 1월1일 기준)를 조사한 결과, 개별지가가 오른 곳이 52.7%(지난해 34%), 떨어진 곳 11.4%(지난해 15.1%), 변동이 없는 곳이 34.6%(지난해 49.7%)로 각각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관련기사 B7면

취득세·등록세·종합토지세·양도소득세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세금의 부과기준인 개별 공시지가가 크게 오름에 따라 세금부담도 평균 20∼30%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7대 도시의 경우 전체 필지의 68.9%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은 전체 필지 가운데 무려 97.9%(지난해 79.4%)가 상승했다.

전국 땅값은 평균 9.2% 상승했으며 서울이 21.5%로 가장 많이 올랐다. 특히 강남구(37.4%)와 송파구(36.8%), 서초구(34.1%) 등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의 상승률이 높았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2가 33의2 우리은행 명동지점 터로, 지난해보다 평당 892만원 오른 1억1,900만원(㎡당 3,600만원)을 기록, 14년째 최고 지가를 지켰다. 반면 전북 남원시 산내면 내령리 131 임야와 경남 밀양시 무안면 옹동리 742 임야가 각각 평당 132원(㎡당40원)으로 가장 땅값이 낮았다.

개별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7월30일까지 해당 시·군·구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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