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군은 29일 이라크군 잔당들을 소탕하고 과거 사담 후세인 정권의 주요 인사들을 체포하기 위한 대규모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사막의 방울뱀'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은 최근 이라크 곳곳에서 게릴라식 공격을 받은 미군·영국군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AP통신은 새로운 작전이 이날 오전 2시 이란 국경에서부터 바그다드 북부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의심스러운 곳에 대한 동시 다발적인 습격으로 시작됐으며 수일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군은 5월1일 종전 이후 후세인 잔존 세력의 기습공격과 사고 등으로 63명이 사망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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