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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홈런볼 10만弗에 사겠다"/中동포 록가수 최건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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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홈런볼 10만弗에 사겠다"/中동포 록가수 최건 아버지

입력
2003.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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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는 조선족 노인이 자신의 재산을 털어 이승엽(27·삼성)의 300호 홈런볼을 사고싶다고 나섰다. 조선족 록가수 최건의 아버지라고 밝힌 최웅제(崔雄濟·70)옹은 29일 국내 언론사로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전 재산인 미화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로 홈런볼을 사들여 올 가을 개교를 앞두고 있는 베이징국제영재학교에 기증해 영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밝혔다./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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