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넷째주에 접어들면서 영업을 재개하는 부동산 중개업소가 늘어남에 따라 '숨어있던' 매기(買氣)가 되살아날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비수기를 맞은 분양권 시장은 여전히 매수세가 약했고, 매물도 적었다.닥터아파트가 29일 기준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분양권 3,407개 평형의 시세를 조사한 결과 변동률은 0.06%로 전주(0.13%)에 비해 0.7% 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지역 전체 변동률은 0.10%이고, 지역별로는 동작구(0.53%), 관악구(0.31%), 서초구(0.30%), 노원구(0.26%) 등이 상승했으며, 마포구(-0.18%), 송파구(-0.06%) 등 3개구는 하락했다.
상승세를 보인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에서는 입주임박 단지에서 실수요자들의 거래가 조금씩 이뤄졌다. 9월 입주 예정인 관악구 신림동 임광관악파크는 가장 인기있는 30평형의 경우 한 주 동안 2,000만원 올라 2억3,000만∼2억9,000만원선에 거래됐다.
다른 구보다 비교적 거래가 많았던 동작구에서는 상도동 삼성래미안 2차(10월 입주)와 쌍스윗닷홈(12월 입주)의 대부분 평형이 지난 주 2,000만원 가량 뛰었다. 래미안 2차 23평형은 2억4,000만∼2억7,000만원선, 쌍용스윗닷홈 42평형은 4억∼4억3,000만원선이었다. 반면 마포구 창전동 태영데시앙(12월 입주)은 1,000만원 정도 빠졌다.
/닥터아파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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