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대형車 "주차횡포"요즘 대구 시내는 대형차량의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심지어 교차로에까지 막무가내로 주차하는 바람에 교통방해는 물론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밤샘 주차를 비롯해 장기간 서있는 포크레인, 덤프, 불도저 같은 건설차량은 도시미관을 해칠 뿐더러 특히 좁은 이면 소방도로 양쪽에 불법 주차 된 대형차 때문에 일반 차량이 지날 때마다 비켜서기 힘들어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
현행법상 지정 차고지가 아닌 주택가 등지에 밤샘 주차하는 버스, 대형트럭 등 사업용 자동차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및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해 1차 2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2차 위반 때는 5일 동안 운행정지 된다. 건설기계는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게 되어 있다. 그러나 당국의 단속의지 실종과 운전자들의 의식부족으로 대형차들의 주차횡포에 밀려난 승용차들은 갈 곳을 잃어가고 있다. 불법 차주들은 대오 각성하고 당국은 철저한 단속을 해주기 바란다.
/lkm4477@yahoo.co.kr
KB 창구업무 느려 짜증
얼마 전 국민은행 모 지점에 예금을 찾으러 갔다. 은행 안은 기다리는 고객들로 만원이었다. 창구 직원은 3명이었지만 고객 한 명을 처리하는 시간이 5분에서 10분 정도 걸렸다. 30분 가까이 기다려 겨우 창구에 통장과 출금전표를 냈다. 그런데 20대 초반의 여직원은 일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한다는 듯한 태도로 액면권 수표를 발행한다며 서랍에서 수표를 꺼내는데 한 장 찾고 전표 보고, 또 한 장 찾고 전표 보는 등 업무처리가 너무 서툴렀다. 결국 수표 열 몇 장을 받는데 15분이나 걸렸다
은행업무는 신속 정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은행 창구 직원이 고객 한 명을 상대하는데 1∼2분이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통상적인 업무를 신청한 고객 한명을 상대하는데 15분씩이나 걸리다니. 이러고도 경쟁력 있는 은행이라고 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이날 객장에 손님이 붐빈 것은 거래고객이 많아서가 아니라 은행 창구 직원들의 느린 업무처리 때문이었다.
/tuck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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