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철거되는 청계고가도로 잔해물을 대학로 조각공원에 영구 전시키로 했다.구는 이를 위해 착공식 때 시연되는 청계고가도로 철거 구조물 일부를 분양해 줄 것을 25일 서울시 건설안전본부에 요청했다.
구는 가로·세로 각 50∼150㎝ 크기의 상판 철거조각 6개와 100㎝ 높이의 기둥철거조각 1개, 청계고가 가드레일, 경계석 및 신호등 등을 넘겨받아 대학로에 조성되는 조각공원 내에 원형 그대로 전시할 계획이다.
또 일부는 조각가에게 제공, 이를 재료로 만든 조각작품도 전시키로 했다.
구는 청계고가도로 구조물 중 금이 간 부분이나 상판 조각, 첫 철거 구조물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주요 부재를 서울역사박물관이나 청계천홍보관 등에 보존, 전시할 것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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