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다음달 중국 방문에 정몽구 현대차 회장,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등 경제계 인사 30명이 동행한다.26일 재계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정 현대차 회장의 안내로 베이징 현대자동차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며, 노 대통령과 경제인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어 주요현안에 대한 정·재계간 의견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행하는 경제인들은 양국간 경제협력 및 교류 확대를 위한 민간경제외교 활동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손길승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삼성 이건희 회장, 구본무 LG회장은 경제인단에 합류하지 않는다.
재계 수행단은 현대차 정 회장과 박 상의회장, 이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이덕훈 우리은행장,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황두열 SK 부회장, 강동석 한국전력 사장, 오영교 KOTRA 사장, 박춘택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 등이다.
또 조충환 한국타이어 사장, 이상운 효성 사장, 구학서 신세계 사장, 이종환 삼영화학 회장, 신형인 금호산업 사장, 권형기 한라산업개발 사장, 민경조 코오롱건설 사장 등도 포함됐다. 벤처 및 중소기업 대표로는 김남주 웹젠 사장, 김영훈 대솔기술 사장, 김형순 로커스 사장 등이 동행한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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