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호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은 26일 향후 금융 민영화 계획과 관련, "우리금융은 해외예탁증서(DR) 발행 및 뉴욕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원매자가 나서면 팔 수도 있다"면서 "한투·대투는 경영정상화 추이 및 시장상황을 봐가며 처리 방식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변 국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클럽 간담회를 갖고 "국민·제일은행 보유분도 여건이 되면 모두 팔겠다"며 "특히 올해 처분 예정이던 국민은행 주식의 경우 주가가 지난해에 비해 많이 떨어져 매각 시점과 방법을 신중히 판단해 결정하겠지만, 원매자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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