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이후 카드채 대란은 없을 것입니다."이달 5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새 사령탑이 된 권성철(사진)사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불거지고 있는 7∼8월 카드채 대란설에 대해 "카드채 거래도 되살아나고 있으며 시장불안감도 해소되고 있어 7월 이후 만기 도래하는 카드채는 카드사나 투신사들이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카드사들의 신규연체율이 감소하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부터는 카드채 수익률이 정상으로 되돌아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하반기 도래할 카드채 만기연장에 대해서는 선별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투신사 입장에서는 카드사들의 카드채 만기연장 요청을 고객 보호 차원에서 검토한다"며 "만기도래하는 모든 카드채를 연장하기보다는 카드사별로 형편을 감안해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또 "경쟁사들과 비교해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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