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의 노사문제 대응태도에 대해 국민의 75.8%는 '불만족스럽다'(매우 16.1%, 약간 59.7%)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스럽다'는 의견은 19.7%(약간 19.0%, 매우 0.7%)에 불과했다. 또 정부의 노사분규 해결방식에 대해 국민의 54.3%가 '일관성이 없다'고 보고 있는 반면, '중립적이다'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19.9%에 불과했다. '노조편향적이다'라는 견해도 11.6%나 됐다.이 같은 결과는 한국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25일 오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조파업 관련 긴급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결과 '대형 노사분규의 궁극적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느냐'는 물음에 43.3%가 정부라고 답했다. 개별기업이나 노조를 책임 소재의 대상으로 지목한 응답자는 각각 22.9%와 22.1%였다. 파업사태가 우리 경제의 성장과 경기회복을 가로막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75.3%(전적으로 26.3%, 대체로 49.0%)가 '동의한다'고 대답,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23.6%·대체로 19.0%, 전혀 4.6%)을 압도했다. ★관련기사 A5면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갻3.1% 포인트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이번 여론조사의 전체 문답내용은 한국일보 인터넷 홈페이지(www.hankooki.com)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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